지난 11월 30일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마지막으로 2008상설공연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많은 분들이 하회탈춤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이렇게 무사히 2008년공연을 마칠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2008년 72회의 상설공연과 전국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벌렸던 공연, 그리고 해외 공연을 포함해 총 150여회를 여러분들과 웃고, 즐기고, 신명으로 함께 했습니다. 전통에 대한 관심으로 우리 것을 찾고자 탈춤을 관람하러 오신 여러분들과, 탈춤을 통해 신명을 느끼고, 여러분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갈구했던 탈춤꾼인 저희 보존회 식구들이 있었기에 2008년 공연은 더욱 빛을 발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저희 보존회 식구들은 2009년 3월 하회마을 탈춤공연장에서 더욱 성숙한 공연으로 다시 만날 것을 약속드리며, 그 동안의 성원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아무쪼록 남은 2008년 한 해 잘 마무리 하시고, 조금 이르지만 다가오는 새해에도 원하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드리며 이렇게 서면으로 나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