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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올해 탈춤페스티벌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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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름 | 박선희 | ||
등록일 | 07-10-19 16:39 | 조회수 | 7,4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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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은 올해도 탈춤페스티벌에 올인했네요..
좋은 공연들에 흠뻑 젖었다가 이제 정신 좀 차리네요..ㅎㅎ
지난번에 10월 3일 하회마을에서 하회별신굿 공연때 권태경 선생님께서 저희 애들에게 일부러 부네 목걸이를 주셨는데 저희 애들이 둘다 거부하는 바람에 저도 어찌나 민망스럽던지..
저희 애들이 사내 아이라 부네보다 양반이나 백정을 더 좋아하는 탓인데..
선생님~ 부디 오해 없으셨길 바랍니다.
또 저희 작은애가 9월 29일 공연때 끝나고 탈춤 춰야되는데 못췄다고 그날은 굳이 춤을 춰야한다고 하도 떼를 써서 신랑이 억지로 나갔는데.. 아이가 얼어버려 신랑 혼자 그 시선들을 다 받고.. 부끄러워 한동안 사람이 민망스러움에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정말 공연 끝나고 다같이 춤을 한바탕 출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된다면 너무 좋을텐데..ㅎㅎ
올해 공연때도 여기저기에서 고생하시는 하회별신굿팀들 보면서 고맙고 반갑고 그렇더라구요.
해마다 고생하시는 님들 덕분에 저희 같은 사람이 즐겁게 페스티벌에 푹 빠질 수 있는거 같아요!
조만간 다시 하회마을에서 또 뵐께요~!!
모두들 건강하시구요.
모두들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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