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 2월 3일부터 6일까지 안동에 방문했던 모퉁이쉼터입니다.

오랜만인듯 합니다. 빨리 연락을 먼저 드렸어야 했는데 하루하루 또 일상에 들어가니 이제야 글을 남겨봅니다. 지금에 생각하니 탈춤배우던 그때가 참 생각나던데요...

저희에게 좋은경험들과 배움의 장을 선물해주신 이매우 선생님과 이상호 인간문화재 선생님께 감사의 인사 드립니다.

그날 쌀쌀한 날씨에도 저희와 뛰시며 열정으로 가르쳐주시던 이상호 인간문화재 선생님의 모습이 생생하게 떠오르는데요. 그날 여러탈에 대해 이해하게 되고 탈춤이란게 무엇인지 맛만 보는 단계였으나 탈춤에 대해 관심갖게 될 정도로 열성으로 가르쳐주신 이상호 인간문화재 선생님께 정말 매우 감사드렸습니다. 또한 이상호 인간문화재 선생님과 같은 귀한 분을 만나게 해주신 이매우 선생님께 더욱 감사드립니다... 손수 나오셔서 함께 해주신 아이들에 대한 적극적이고도 특별한 배려에 매우 감사드려요... 선생님 아니셨다면 이렇게 좋은 배움의 기회를 갖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상호 선생님의 신명나는 탈춤도 계속 생각나며 매우 재미있게 설명해 주시어 2시간이 너무나도 눈깜짝할 사이 지나갔던게 아직도 생각납니다.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들이었지만 매우 즐거워하며 역시 우린 한국인이구나 하는 것을 직감하기도 했습니다. 지금도 생각해보면 어깨가 정말 들썩거릴만큼 신이 납니다...^^ 정말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전수회관에서 하는 탈춤행사에 와서 한번 제대로 보고 싶다는 생각과 함께 나중에 민속문화 기행으로 탈춤을 며칠 배우러 와봐도 매우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2시간을 배워보니 넘 좋아 짧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요즘에는 어떻게 지내시는지 궁금합니다. 하회탈의 전통을 이어가시는 선생님들의 노고로 우리전통문화가 세계에서 빛을 발하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젊은 사람들인 저희가 더 보고듣고 겪은바를 하회탈의 아름다운 전통을 퍼뜨리는것도 꼭 필요하겠죠?... 언제 또 뵈을 수 있길 빕니다. 이상호 인간문화재 선생님과 이매우 선생님께 하느님의 축복이 가득하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