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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명산%20화암사.jpg

화암사엘 다녀왔습니다.

하늘가득 메운 잎새사이로 햇살이 반짝이는 길을 올라

찌든가슴안을 씻어갈 시원한 바람을 만났습니다.

봄꽃들의 향기에 가쁜숨결이 잦아들고

이름모를 새들의 지저귐이 발걸음을 가볍게하고

마당에서 올려다본 하늘은 잉크빛이였구요.

모처럼

세상의 행복을 내가 다 가진듯한

마음가득한 기분을 담아서 왔어요.

그림자는 하나였어도 동행자는 많았습니다.

언제가도 설레이게 하는곳..

잠시 잊고있었던 곳을 갔다온

행복함을 여기에 남깁니다.

내사랑 화암사를 다녀와서...

GS~

파란꿈 작성일 05-05-18 12:06

화암사를 다녀오셨군요.
이곳이 좋아서 종종 찾는 곳인데..
얼기설기 만들어진 스님의 나무의자같이
반가운마음에 댓글답니다.
마음이 비슷한 사람을 만난..^^

LG~ 작성일 05-05-24 11:34

그리운 이 그리워서
빈 마음 되어 찾아가도 좋을 곳이라 생각되었지만,
처마끝에 매달린 풍경소리에
오롯이 되살아나는 그리움에 가슴저리며...
다시 찾은 그곳~
마당에서 올려다 본 하늘정원에도
찔레꽃은 피어있더이다.

GS~ 작성일 05-05-24 12:34

아름다운 생각만 적다가 빼먹은게 있습니다.
지금은 보수공사중인데...
돈이 없어서 언제 끝날지도 모른다는
스님의 말씀...
그래도 물소리를 들으며 산길을 오르는 맛은 그만이랍니다.
가실분들은 참고하세요.
ㅎㅎ~

Abbygel 작성일 12-10-18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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