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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호강호
이 름 이종태
등록일 05-03-22 22:10 조회수 7,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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滄 海 一 聲 笑 (파도에 웃음을 싣다) - 허관걸   滄 海 一 聲 笑 푸른 파도에 한바탕 웃는다   滔 滔 兩 岸 潮 도도한 파도는 해안에 물결을 만들고   浮 沈 隨 浪 記 今 朝 물결 따라 떴다 잠기며 아침을 맞네   滄 天 笑 紛 紛 世 上 滔 푸른 하늘을 보고 웃으며 어지러운 세상사 모두 잊는다 誰 負 誰 剩 出 天 知 曉 이긴자는 누구이며 진자는 누구인지 새벽하늘은 알까   江 山 笑 煙 雨 遙 강산에 웃음으로 물안개를 맞는다   濤 浪 濤 盡 紅 塵 俗 事 知 多 少 파도와 풍랑이 다하고 인생은 늙어가니 세상사 알려고 않네 淸 風 笑 竟 惹 寂 寥 맑은 바람에 속세의 찌든 먼지를 모두 털어 버리니   豪 情 還 剩 了 一 襟 晩 照 호걸의 마음에 다시 지는 노을이 머문다   蒼 生 笑 不 再 寂 寥 만물은 웃기를 좋아하고 속세의 영예를 싫어하니   豪 情 仍 在 癡 癡 笑 笑 사나이도 그렇게 어리석고 어리석어 껄껄 웃는다 영화자체는 무협영화가 그렇듯이 황당하고 분답워서 솔직히 별루다. 그러나 이 영화의 주제곡은 본인이 무척 좋아하는 음악 중에 하나이다. 가사 하나하나가 정말 속세를 벗어난 도인의 풍류를 느끼게 해준다. 영화장면에서 한물간 늙은도사가 상처를 입고 나룻배에 몸을 싣고 가야금(?)을 뜯는 장면은 몇번이고 보고 들어도 또 듣고 보고 싶고... 또 그런 생활을 하게 싶게 만드는 우리에게 많은것을 생각케 해 주는 노래가 아닐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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