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읍민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속 재연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 진행!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6월 25일 성읍마을일원에서 ‘성읍민속마을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속 재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정 문화재를 활용해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소중한 전통 문화유산을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시키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문화재 활용 및 체험 프로그램이다.

특히, 이번 정의현감 행차 및 전통민속 재연 프로그램’은 안동 하회별신굿탈놀이보존회와 연계해 국가무형문화재 제69호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공연하며 안동 하회마을이 아니면 쉽사리 접하지 못하는 공연이다.

2010년 한국의 역사마을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안동화회마을에서 800년을 이어온 하회별신굿탈놀이를 2007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민속마을인 성읍마을에서 공연을 갖게 되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정의현감 행차는 과거 정의현감의 부임행차를 재연한 것으로서 성읍민속마을이 조선 500년 정의현 소재지로서의 역사를 알리고 전통문화를 재연해냄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성읍만의 독특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통민속 재연은 촐베기, 마당질, 달구질 등 성읍민속마을 주민들이 자체 전승되어 온 전통 민속놀이를 재연하고, 모물범벅, 빙떡 등 전통음식을 재연해 성읍민속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세계유산본부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성읍민속마을과 다른 지역 전통문화의 결합을 통해 제주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을 지속적으로 보존 활용함으로써 문화재를 활용한 경제적 가치로 재창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일간제주의 모든 기사에 대해 반론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됩니다.
반론할 내용이 있으시면 news@ilganjeju.com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이와 더불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 그리고 각종 생활 속 미담 등 알릴수 있는 내용도 보내주시면
소중한 정보로 활용토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일간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